오늘 프로야구가 개막을 했는데,
뭐 예전처럼 열심히 국내야구를 보지는
않는다.
현대 유니콘스 경기만 간간히 챙겨보는 정도였는데,
올해는 유니콘스가 사라져서
아직도 가슴이 아프다.
우리 히어로즈가 팀을 그대로 이어받긴 했지만 연고지도
목동으로 옮겼고
프랜차이즈 스타를 푸대접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선뜻
그들을 따라가야할지 모르겠다.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에이스 먹민태 형님은 이미 저멀리
광주로 날려버렸고,
김동수옹에게는 말도안되는 액수를 불러 아직 계약도 하지 못했으며
작년에
3할에 근접했던 전준호옹의 연봉은 채 1억원도 되지 않는다.
아무리 그전팀과 상관없는
새로운 운영진이지만
팬들의 사랑을 받는 베테랑선수들을 이렇게 대접하는 것은
오랫동안
팀을 지켜봐온 팬으로서 몹시 불쾌한 일이다.
김시진 감독을 짤른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현대=투수왕국' 이라는 공식은 김시진 감독이 있기에 성립하는 것이다.
실력과
덕을 두루갖춘 명장을 내치고 기껏 데려왔다는 인물들이...
해바라기씨앗을 즐겨먹는 광환 할베,
삽질 순페이, 그리고 강병페 할아버지.
씨앗광환 형님은 94년도 전설의 신인3인방 유지현, 김재현, 서용빈 빨로
우승한번 하신뒤 거품이 잔뜩끼신 분이고,
삽질 순페이 이분은 설명이 필요없는 LG의 대역적이며,
혹사의 달인
강병페 할아버지 역시 꼴데를 말아드신 주역이 아닌가.
(사실 꼴데를 진정 말아먹은
사람은 병페 할아버지보단 백골퍼라고 보는것이 맞다.)
이 조합은 정말 심히 당황스러웠다.
뭐 개인적으로 이거성 코치를 싫어하진 않는다.
오히려 최대의 적
LG를 단번에 말아드신 위대한 업적을 감사히여기고있다.
다만 그 위대한 삽질을 히어로즈에서는
그만 두시기만을 바랄뿐이다.
연봉을 줄이며 메이저리그식 합리적 운영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막상 학연과 친분으로 코칭스태프가 구성되는 등 이래저래 언행이 불일치하고있다.
특히
선수출신으로서 선수들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는 박노준 단장의 행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 어찌되었건 뭐 유니콘스가 그립다. 그립다.
현대 유니콘스 응원가..





